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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송대현 LG전자 사장 "인공지능 가전시대 연다"

  • 2017.01.06(금) 13:35

인공지능 기반 홈 IoT·로봇 중심 미래 선도
LG 시그니처 등 초프리미엄 전략 강화

LG전자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생활가전과 로봇, LG 시그니처와 같은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송대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 사장은 현지시각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홈 사물인터넷(IoT)과 로봇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을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와 혁신 기술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마케팅으로 LG전자 생활가전의 글로벌 위상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CES 2017에서 가전제품이 고객 생활 패턴 및 주변 환경을 학습해 스스로 작동하는 딥 러닝 기반의 생활가전을 선보이며 ‘인공지능 가전’ 시대를 열었다.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씽큐(SmartThinQTM)’와 연계해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로봇도 공개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가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말 홈 IoT 및 로봇 관련 조직들을 통합해 ‘H&A스마트솔루션BD(Business Division)’을 신설했다. 이 조직을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투자해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 가정용 로봇, 상업용 로봇 등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출시하는 모든 가전제품에 무선인터넷(WiFi)을 지원해 생활가전의 IoT를 가속화한다. 또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술 ‘딥씽큐(DeepThinQTM)’를 탑재한 스마트 가전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해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 Sensor)’,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 Hub)’ 등 스마트홈 액세서리를 출시하며 ‘일반 가전의 스마트화’를 선언한 데 이어, 올해 ‘웹OS’ 탑재 스마트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며 ‘스마트씽큐’의 저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홈과 연계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로봇청소기, 홈 IoT 등을 통해 축적해온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가정용 및 상업용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선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가정용 허브(Hub) 로봇, 공항 안내 로봇, 공항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등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바탕으로 새로운 로봇 컨셉 및 기술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켜 로봇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등 초프리미엄 브랜드도 강화한다. LG전자는 올해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출시 지역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한국, 미국,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동, CIS,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도 ‘LG 시그니처’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H&A사업본부 산하에 상품기획, 개발, 생산, 마케팅, 영업 등 ‘LG 시그니처’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LG 시그니처 PMO(Program Management Officer)’를 신설했다. 각 국가별 사업 환경에 맞춰 ‘LG 시그니처’ 사업을 지속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LG전자는 지난 해 미국과 한국에 처음 선보인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차별화된 컨셉을 도입하고 마케팅 투자도 강화한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3년 전 미국에 처음 선보인 빌트인 브랜드 ‘LG 스튜디오’ 등을 앞세워 빌트인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 영업, 마케팅 등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한편 빌트인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세탁기 인버터 DD 모터,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무선 청소기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정수기의 인버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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