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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발전 플랜트 미래 기술 공유

  • 2017.07.09(일) 13:10

에너지테크 포럼 2017 개최…인더스트리 4.0 성과 발표
박지원 회장 “ICT 기술 접목해 경쟁력 확보해야” 강조

두산중공업이 발전 플랜트에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적용한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두산중공업은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두산중공업 에너지 테크포럼 2017’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발전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교수와 자사 연구원 등 발전에너지 산업 분야 전문가 140여명이 참석했다.

 

▲ 두산중공업은 '에너지테크포럼 2017'을 개최하고 발전산업에 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접목한 성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포럼은 ‘디지털 데이’란 주제로 두산중공업 연구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솔루션과 미래기술 등 3개 분야 13개 세부 주제별로 성과를 발표했는데, 이 중 ‘화력발전용 제어기능 개선 및 성능강화 솔루션’, ‘터빈·발전기의 진동을 실시간으로 원격 진단하는 시스템’ 등이 발전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발전 플랜트 고장을 사전에 예측 진단하는 프로그램 ‘프리비전(PreVison)'과 스마트폰으로 풍력발전기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관리하는 ’윈드 슈퍼비전(Wind Supervision)' 등 발전소와 풍력발전에 적용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직접 시연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이번 포럼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발전 플랜트에 접목한 성공사례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 시장이 요구하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설계와 제조·시공, 서비스 등 사업 전 영역에 ICT를 접목해 획기적인 수준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남동발전과 중부발전 등 국내 발전사와 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또 BCG 최인진 파트너가 발전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대한 기조연설을, 윤병동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의 ‘디지털 솔루션 고장진단’ 여려 연구진이 다양한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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