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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협력사와 베트남 시장 '협공'

  • 2017.06.18(일) 13:21

5개 협력사와 상호업무 협약 체결
행정·재무·경영·인사 컨설팅 지원

두산중공업과 협력사들이 베트남 진출을 위해 똘똘 뭉쳤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인 두산비나와 나산전기산업, 우광산업, 유니슨이테크 등 5개 협력사와 베트남 진출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나산전기산업, 우광산업, 유니슨이테크 등 5개 협력사와 베트남 진출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사들이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인 두산비나가 보유한 공장 부지 일부를 활용해 법인 및 공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행정·재무·경영·인사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베트남 현지 주무관청과 협의에도 나선다.

베트남 발전(發電) 시장은 2030년까지 100GW 규모 신규 발전설비 증설이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이 매출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배종훈 나산전기산업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자체 역량으로는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현지에서의 직접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도와 해외에서 일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베트남에 이어 향후 인도에도 협력사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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