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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틸빌리지, 글로벌 사회공헌 모범사례 선정

  • 2017.11.05(일) 13:08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우수사례 등재…국내기업 세 번째
권오준 회장 “사회적 책임 활동, 적극 추진할 것” 강조

포스코가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UN으로부터 우수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글로벌 철강기업으로서 주거 빈곤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활동을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자사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지난 3일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사례로 등재됐고, 우수 사례에만 부여하는 ‘스마트’ 등급을 인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

SDGs는 2030년까지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로 2015년 UN에서 채택했다. 지구촌 빈곤과 교육불평등, 질병과 인권, 환경오염등 총 17개 분야다.

SDGs 인증은 해당 정부와 NGO, 기업 등이 UN SDGs 홈페이지에 등재를 신청하면 UN 지속가능개발부에서 심사해 결정한다. 특히 스마트 인증은 등재 사례 중 ▲구체성 ▲측정기능 ▲달성가능 ▲명확한 인적 및 물적 자원 ▲구체적인 사업 일정 등 5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 사례에 부여한다.

포스코는 올 9월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 지원 SDGs 한국협회를 통해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인류의 지속가능 도시와 정착지 조성’ 분야에 등재를 신청했다. UN은 포스코가 사업 진출 국가와 지역 사회의 주거빈곤 문제 개선에 앞장서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해 등재를 결정했다.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포스코 1%나눔재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복지시설 등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 동안 포항과 광양, 미얀마와 베트남 등 국내외 사업장 인근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스틸하우스와 어린이 실내놀이터, 스틸브릿지 등을 지원했다.

이번에 등재가 결정된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UN SDGs 공식 홈페이지에 상설 게시되고, UN의 주요 위원회 등 장관급 회의에서 모범 사례로 채택되면 UN의 공식 문서로 영구히 남고 회원국에 권고사항으로도 전파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CJ제일제당(친환경 바이오 사업)과 부강테크(물 정수사업)에 이어 포스코가 세 번째로 등재됐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의 우수 모델 등재는 지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하고 있는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을 UN에서도 인정해준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앞으로도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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