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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외부 아이디어로 기술한계 넘는다

  • 2018.04.29(일) 11:00

반도체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내달부터 접수…제품화도 지원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기술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반도체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공모전을 위해 미래기술연구원 내 위원회를 만들어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를 관리위원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메모리반도체 기술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4개 분야 21개 주제를 선정하고 심사뿐 아니라 검증과 제품화 과정까지 직접 챙길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공모전 수상작 중 ▲D램 소자 특성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연구(우수상, 한국과학기술원 배학열 학생) ▲3D 낸드플래시 전류 향상 방안(장려상, 서강대학교 최우영 교수) ▲D램 신 특성 트랜지스터 개발(열정상, 포항공과대학교 오승열 학생)은 산학과제로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접수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이며 심사결과는 10월에 발표한다. SK하이닉스는 4개 분야별로 최우수 아이디어 1건(5000만원), 우수 아이디어 2건(각 3000만원), 장려상 3건(각 2000만원)을 선정해 총 7억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분야별 최우수상 입상자가 SK하이닉스로 입사를 원하는 경우 SK그룹 필기전형(SKCT)만 통과하면 채용을 보장받게 된다.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김진국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우리나라 반도체 전문가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활용해 미래를 준비하고 기술 난제를 해결하는 좋은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등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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