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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디에스피원-오토스원, 'IoT 전기차' 협약

  • 2018.06.27(수) 10:58

제주에 2륜, 서울·수원에 배터리공유 모델 공급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아시아나IDT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전문기업 디에스피원, 전기차 전문기업 오토스원이 공동으로 전기차(EV, Electronic Vehicle) 기반 스마트 개인이동수단(SPM, Smart Personal Mobility) 시장에 진출한다.

  

▲ (왼쪽부터) 오토스원 이규민 대표, 아시아나IDT 고석남 전무, 디에스피원 홍동호 대표가 26일 아시아나IDT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본사에서 IoT 기반 친환경 전기차 공급 및 플랫폼 사업 MOU를 체결했다.(사진: 아시아나IDT)

 

이들 3사는 지난 26일 SPM 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는 위치기반서비스(LBS)가 가능한 이륜(EV-2)·삼륜(EV-3)·사륜(EV-4) 전기차를 국내 각 지역별 특성에 맞게 공급하는 내용이 답겼다. 이를 바탕으로 관제 플랫폼 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IDT는 운송 IT(정보기술) 전문 기업으로서 지역별 이동 상황에 맞춘 관제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디에스피원은 전기차 제조와 IoT 기반의 위치추적솔루션 적용을, 오토스원은 전기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개발 및 운영과 통신회사 협업을 통한 판매망 구축을 각각 담당한다.

 

3사는 농어촌과 같은 교통 취약지역에는 자가충전방식의 전기차를 공급하고, 도심지에는 배터리 공유방식 전기차 공급 및 대여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1차로 농업회사법인 ㈜위대한농부들을 통해 제주도에 자가충전방식 EV-2 500대를 공급키로 했다.

 

나아가 서울, 수원 등 도심지를 대상으로 기존 전기차에 비해 충전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인 배터리 공유형 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도심지 곳곳에 설치될 배터리 충전소에 IoT나, 롱텀에볼루션(LTE) 등 통신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동선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축적해  활용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 한창수 대표는 "전기차 분야 전문기업과 차별화한 기술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주된 이동수단으로 부상할 IoT 기반 전기차 분야에서 관제시스템, 빅데이터, 충전스테이션 인프라 등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운송 IT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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