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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5년간 45조 투자, 2만명 고용”

  • 2018.09.03(월) 15:20

2023년까지 철강사업 고도화, 신성장 발굴에 집중
고용규모는 예년의 3배…우수인재 조기확보 주력

포스코가 오는 2023년까지 한 해 평균 9조원 규모로 총 45조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또 5년간 2만명을 고용해 우수인재 확보에 주력한다.

 

▲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는 새로운 비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구체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투자 및 고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취임 한 달을 맞은 최정우 회장이 “글로벌 철강산업을 이끌고, 제조업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가 위해서는 한 발 앞선 투자와 우수 인재 조기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취임 100일 개혁과제 발표에 앞서 미리 투자 및 인력 충원 계획을 결정했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포스코의 45조원 투자 분야는 철강사업 고도화, 신성장사업 발굴, 친환경에너지 및 인프라사업 등으로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철강사업은 광양제철소 3고로 스마트화를 비롯해 기가스틸 전용 생산설비 증설, 제철소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신설 등을 위해 26조원을 투자한다.

미래 신성장 사업은 10조원을 들여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본격 양산체제를 구축하는데 집중한다. 리튬 추출 기술 효율화와 이에 따른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국내외 양극재 공장 건설에 속도를 높이고 석탄을 활용한 탄소 소재 및 인조 흑연 음극재 공장 신설 등에 투자한다.

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에도 공을 들인다. 청정화력발전 건설과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추진, LNG저장시설 확대를 통한 미드스트림 사업 강화, 미얀마 가스전 시설 확장과 FEED(기본설계) 및 O&M(유지보수) 등 건설 수주역량 강화 등을 위해 9조원을 투입한다.

포스코는 이 같은 투자 계획에 맞춰 우수 인재 조기 확보를 위해 향후 5년간 2만명 고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채용 규모인 약 7000명의 거의 3배로 12만명의 추가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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