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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時骨骨]LG전자, 상장 코앞 로봇 투자사의 몸값은…

  • 2018.09.17(월) 09:26

 

○…요즘 로봇사업에 ‘필(feel)’이 꽂혀 있는 LG전자의 투자업체가 증시 상장을 코앞에 둔 터라 흥행 여부가 관심.  

LG전자는 작년 12월 로보티즈에 90억원가량을 출자, 현재 지분 10.1%(96만2000주)를 소유 중. 작년 5월부터 본격화된 로봇기업 투자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 로보티즈는 로봇 솔루션 및 교육용 로봇 전문업체로 특히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엑추에이터(동력구동장치)’에 강점을 갖고 있는 곳.

로보티즈가 지난 8월2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 증시 상장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으로 170만주(신주모집) 일반공모를 진행 중인 상태. 다음달 17~18일 청약을 거쳐 이르면 10월 말 상장을 마무리짓는 일정.

관심을 끄는 ‘몸값’의 경우 현재 매겨진 공모희망가격 범위(밴드)가 낮게는 9200원(액면가 500원·공모금액 156억원), 높게는 1만1300원(192억원). 반면 LG전자의 주당취득가는 9360원. 밴드하단으로는 LG전자가 투자가격에 못미치고 있다는 의미.

다만 최종공모가는 내달 10일~11일 기관 수요예측(65%·110만5000주)을 통해 확정될 예정으로, 출자사가 ‘몸값’을 얼마나 받게 될지 LG전자로서도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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