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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産銀 등 국책은행서 8천억 조달

  • 2018.09.21(금) 12:03

신디케이트론 계약체결
"OLED 차질없이 준비"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NH농협은행, 중국공상은행 등 4개 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8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금융기관이 공통의 조건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집단대출이다. 채무자 입장에서 여러 은행과 차입 조건, 융자 절차, 대출 한도 등을 한꺼번에 협의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날 계약식에는 김상돈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을 비롯해 성주영 KDB산업은행 부행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유윤대 NH농협은행 부행장, 이택휘 중국공상은행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부사장은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우량 은행에서 OLED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회사다. 올해 하반기에는 2012년 말 양산을 시작한지 6년만에 OLED TV 패널사업에서 첫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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