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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삼성 사내벤처도 동영상에 꽂혔다

  • 2018.12.26(수) 11:27

C랩 우수과제, 전시관 마련해 소개
동영상 손쉽게 편집하고 광고 삽입

▲ 삼성전자가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C랩 전시관을 마련해 혁신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인다. 맨위 왼쪽부터 티스플레이, 미디오, 아이모, 프리즘잇, 퍼퓸블렌더, 기린 모니터 스탠드, 에이라이트, 스네일사운드.

 

삼성전자가 육성하는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이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박람회(CES) 2019'에서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샌즈 엑스포 1층 G홀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우수 아이디어 제품을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2012년 12월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220여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육성했다. 특히 창업이 가능한 C랩 아이디어는 삼성전자에서 독립해 스타트업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해준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C랩 제품으로는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해주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 '미디오' ▲개인 방송 창작자를 위한 가상광고 서비스 '티스플레이' ▲개인 맞춤형 향수 제조 솔루션 '퍼퓸블렌더'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슈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 서비스 '프리즘잇' 등 8개다.

올해 초 열린 CES에선 휴대용 프린터, 신계념 시계줄 등 하드웨어 중심의 C랩 제품을 주로 선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개인 방송 전성시대에 맞춰 동영상을 더욱 쉽게 편집하고 광고를 자연스럽게 삽입할 수 있는 기술을 앞세운 게 특징이다.

C랩을 통해 스타트업으로 독립한 기업 8개도 이번 전시에 함께 참여한다. 웨어러블 카메라 제품으로 지난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링크플로우'는 이번에도 혁신상을 받는다. 안경없이 3D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 '모픽'과 얼굴 피부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룰루랩'도 각각 혁신상을 수상한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한인국 상무는 "영상 콘텐츠를 실시간 제작하는 아이디어부터 향수 제조 서비스까지 최근 각광받고 있는 C랩의 대표 과제들이 CES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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