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선보인 6세대 '신형 코란도'의 가솔린 모델을 13일 새로 출시하고 공식 판매와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가진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이 탑재됐다.
쌍용차는 이 차가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인증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전륜구동(2WD) 모델이 ℓ당 11.3km, 19인치 타이어 4륜구동(AWD) 모델은 ℓ당 10.1km다.
코란도는 대형(디럭스급) 유모차를 실을 수 있는 VDA213(1ℓ크기 벽돌을 채운 용량으로 측정하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 적재 측량 방식) 기준 551ℓ의 적재공간, 동급 최장의 앞뒤 좌석 간격을 가진 여유로운 실내공간 등이 특징이다.
안전 측면에서는 충돌 직전 탑승객의 신체를 잡아 줬다가 필요 시 순간적으로 압박을 풀어 상해를 줄이는 안전벨트 시스템이 1열과 2열에 기본 장착된다. 기본 6개 에어백이 장착되며 유상옵션으로 운전석 무릎 에어백도 선택해 달 수 있다.
내부에 스마트폰 고속 충전이 가능한 15W 무선충전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주력인 C5 트림부터 ▲사각지대 감지(BSD) ▲후측방 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 ▲탑승객 하차 보조(EAF) 등으로 구성된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패키지Ⅰ'이 기본 적용된다.
판매가격은 동급 디젤 모델보다 최대 193만원 저렴하다. 트림에 따라 ▲C3 2256만원 ▲C5 2350만원 ▲C5 프라임 2435만원 ▲C5 플러스 2570만원 ▲C7 2755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