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경영철학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일과 싸워서 이기는 패기를 실천하는 인재에요." 'SK가 원하는 인재상이 뭐야'란 물음에 상담용 챗봇이 실시간으로 답한 말이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들이 위와 같이 활용 가능한 챗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챗봇은 딥러닝 알고리즘이 적용돼 전형일정, 전형내용, 인재상, 직무정보 등 지원자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챗봇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지원자들이 게시판에서 자주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나 하나 찾아봐야 했다. 원하는 질문이 없으면 채용문의 게시판에 질문을 접수하고 답을 기다려야 했다. 이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하루 중 언제라도 질문을 하고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으로 SK 채용 사이트인 SK Careers(https://c11.kr/9utx), SK이노베이션 홈페이지 내 채용정보탭(https://c11.kr/9v0f), 챗봇 사이트(https://hr-chat.skinnovation.com/) 등에 접속하면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자는 메신저를 이용하듯 궁금한 내용을 챗봇에게 물어보면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챗봇 도입으로 지원자들의 편의는 물론이고, 채용담당자의 업무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채용담당자들이 모든 질문에 답변을 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SK이노베이션은 이밖에 다양한 방식으로 신업사원 지원자들과 소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세대의 감성, 소통방식을 고려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문화를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그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은 사업장과 직무를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askinnovation)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 영상에는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출연해 취업준비생 눈높이에서 회사, 직무, 사업장 등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보다 스마트하고 친숙한 방식을 도입해 지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달 16일까지 채용 사이트(https://c11.kr/9ur4)를 통해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서류를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