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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3Q]한화케미칼, '쨍쨍'한 태양광

  • 2019.11.13(수) 14:35

영업이익 1525억…5분기만 1000억원대 회복
태양광 영업이익 비중 40%…고부가제품 확대

한화케미칼이 올해 분기 기준 가장 좋은 성적표를 거뒀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태양광사업이 '활짝 핀' 덕분이다.

한화케미칼은 13일 올해 3분기 매출(연결기준) 2조44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 2.8%, 전년동기대비 5.6% 늘었다.

영업이익은 1524억원으로 전기, 전년동기대비 56.3%, 62.6% 각각 증가했다. 2018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증권업계 추정치 1074억원을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분기 주춤했던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태양광사업의 활약이 컸다. 이 부문 영업이익은 6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두배 늘었고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달한다.

고부가 제품이 실적개선 주인공이었다. 한화케미칼이 생산 및 판매하는 태양광발전용 단결정 셀 및 모듈은 다결정과 비교해 발전효율이 좋다. 미국과 유럽시장의 수요 확대로 출하량이 늘고, 판매가격도 상승했다. 전분기 진행된 다결정에서 단결정 제품으로 라인을 전환하면서 높아진 원가가 정상화된 것도 수익성 개선에 한몫했다.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은 7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에틸렌 등 화학제품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라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 마진이 좋아졌다.

가공소재부문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1년전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구매처인 핸드폰 업체들이 신규 제품을 출시하면서 중화권 매출 증가로 전자소재 실적이 호전됐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태양광 부문은 단결정 제품으로의 생산라인 전환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판매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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