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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파헤치기 포토#1]넓은 공간…차박 한번 해볼까

  • 2021.03.19(금) 08:00

넉넉한 실내공간…트렁크는 캠핑용으로도
리클라이너형 좌석…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

아이오닉5 실물차가 국내 미디어에 최초로 공개됐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마련된 아이오닉 전시장에 마련된 아이오닉5 내부 아이덴티티를 담은 소파의 모습.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거실이 내 차로 옮겨진다면?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내부 디자인 아이덴티티다.

현대차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5를 미디어에 첫 공개했다.

무중력 소파를 적용한 1열 운전석과 보조석.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아이오닉5의 장점 중 하나로 '공간 활용성'을 꼽을 수 있다.

탑승객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실내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아이오닉5의 휠베이스(앞 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간 거리)는 3m로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2.9m보다 길다. 기존 내열 자동차 플랫폼이 아닌 E-GMP(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했기에 가능한 구조다.

플랫 플로어, 전좌석 메모리 시스템, 유니버셜 아일랜드, 2열 슬라이딩 시트 등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최대 1700L 공간이 창출되는 아이오닉5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차박 캠핑족들의 기대도 커졌다. 2열 좌석을 접으면 나오는 공간 때문이다. '차박(차+숙박)'이 가능하다.

무려 1600ℓ의 공간이 생긴다. 팰리세이드의 트렁크 기본 적재량이 509ℓ, 3열 좌석을 접으면 1297ℓ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넉넉한 공간이다.

2열 좌석을 접었 때 약간의 기울기가 있어 매트를 깔아 바닥을 평평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트렁크 공간에 12v 180W 잭이 있다는 것은 차박족들의 환호를 받기에 충분하다.

트렁크 공간 후미에 마련된 12V 180W 시거잭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2열 시트에 마련된 V2L(사전계약 무상제공) 외부 충전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전용 커넥터를 꽂으면 일반 가정용 전자기기를 꽂아서 마음껏 쓸 수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홈가전의 사용이 가능해진 아이오닉5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캠핑족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두번째 이유는 아이오닉5 자체가 대형 이동식 파워뱅크(파뱅) 라는 점이다.

노지캠핑에서 전기는 물과 같은 존재다. 전기사용을 위해 이동식 파뱅 구매를 알아본 캠핑족들은 그 가격에 놀란 경험이 있을 터다. 안정적인 파워공급과 롱타임이 가능한 파뱅의 가격은 최소 100만원이 넘는다.

오토캠핑장 역시 낮은 전력량으로 단전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캠핑족이라면 누구나 탐낼 수 있는 부분이다.

아이오닉5가 제공하는 최대 출력은 3.5kW로 일반 가정에서 쓰는 거의 모든 전자기기를 허용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운전석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굴곡이 없어 한눈에 들어오는 시야 확보는 물론 감성자극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계기판 클러스터와 네비게이션 모니터는 벤츠같은 느낌의 듀얼클러스터가 적용됐다.

컨셉트카를 보는듯한 아이오닉5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대형 비전루프가 적용된 전시차량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깔끔한 내부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무중력 의자 모드가 가능한 1열 보조석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2열 석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앞좌석엔 리클라이너처럼 다리 받침대가 장착돼 무중력 상태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뒷좌석도 앞뒤로 움직이고 뒤로 젖힐 수도 있다.

1열과 2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중앙콘솔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1열과 2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중앙콘솔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아이오닉5는 차량 앞과 뒤를 연결하는 구동축이 없어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턱이 없고, 운전석에서 조수석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다.

운전석 옆 콘솔박스는 140mm까지 앞뒤로 움직인다. 뒷좌석에서도 쉽게 수납함으로 쓸 수 있다.

사각지대 없는 사이드 카메라 모니터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또 사이드 미러 대신 '사이드 카메라'를 선택하면, 내부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옆 차선에서 달리는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휠 스티어러 오른쪽 장착된 칼럼식 기어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엔진이 없기에 창출된 공간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아이오닉5는 차량 앞 보닛 안에 작은 트렁크가 설치돼있다. 엔진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남는 공간을 이용한것이다.

듀얼 클러스터로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차량의 상태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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