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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대졸신입 채용 연 3회로 '유연하게 뽑는다'

  • 2021.04.07(수) 09:26

상하반기 1회→연 3회 이상 확대
직무별 면접 차별화, 변별력 제고

SK텔레콤이 입사 지원자의 전문 역량을 세밀하게 평가하고 지원 시기를 다양화하는 등 실무형 인재 채용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대졸신입 모집시점을 기존 상·하반기 1회에서 연 3회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부터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수시채용 방식의 '주니어 탤런트'(직무경력 3년차 미만 지원자 선발) 채용과 통합했다.

주니어 탤런트는 기존 상·하반기 두 번에 그쳤던 정기 신입공채와 달리 유연한 수시채용을 통해 직무별로 현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때에 선발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모집 시점은 4월, 6월, 9월 총 3회. 향후에도 연 3회 이상의 대졸신입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에 직무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진행하던 서류접수-필기전형-면접전형의 틀을 탈피하고, 직무별 전형의 평가방식을 다양화해 지원자들의 강점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취업준비생들은 획일화된 자기소개서를 벗어나 직무에 관련된 경험을 기술한 지원서를 제출하고, 코딩테스트나 직무PT 및 그룹과제 등이 포함된 지원 직무별 평가 절차를 밟게 된다.

올해 첫 주니어 탤런트 채용 서류접수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며, 이번 전형 최종 합격자들은 올 하반기에 현업에 배치된다.

신개념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SKT는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7시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인 점프 버추얼 밋업을 활용해 취업준비생들과 만난다.

점프 버추얼 밋업은 가상 공간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최대 120명까지 동시 참여 가능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다.

이 앱을 통해 개설된 가상의 설명회장에는 구직자들과 SK텔레콤 실무자들이 아바타 형태로 참여한다. 시간 및 공간적 제약으로 지역별 설명회를 찾을 수 없었던 취업준비생들이 참여할 수 있고, 다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데 따른 방역 문제도 없어 심리적 부담감도 낮다.

총 600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채용 상담회는 SKT 채용 홈페이지 및 카카오 채널 'SKT 인재영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허준 SK텔레콤 커리어그룹장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지원자들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파악하기 위해 고민했으며, 경력이 아닌 직무 역량을 심도 있게 검증할 수 있도록 채용 프로세스를 재편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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