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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 기술협력 '2021 코리아 유레카데이' 개최

  • 2021.05.19(수) 11:27

한국과 유럽의 글로벌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유럽과의 기술협력을 위한 '2021 코리아 유레카 데이' 행사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과 유럽의 우수 글로벌 산·학·연들의 해외 연구개발(R&D) 파트너를 발굴하고 공동 R&D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 2020년 1월 열린 CES 행사장에 마련된 유레카 부스 입구

유레카(Eureka)는 유럽을 중심으로 49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시장지향적 국제공동 연구개발(R&D)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비유럽국 최초로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뒤 2018년에는 파트너국으로 승격했다.

올해 행사는 '그린·디지털 전환,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열렸다. 국내 87개 산학연과 Know-Center GmbH(오스트리아, AI연구소), Greencity Solutions(독일, 도시녹화사업) 등 해외 65개국 438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언택트로 △한-유럽 기술협력 세미나 △한-유럽 기업간 아이디어피치 등이 진행됐다.

한-유럽 기술협력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그린뉴딜과 유럽과의 협업전략, 수소산업 현황 등이 발표됐다. 아이디어피치 세션에서는 디토닉(스마트모빌리티), 나눔테크(의료기기), 노아닉스(의료용코팅) 등 한국의 25개 기업 등이 기술협력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유레카에 가입한 뒤 지금까지 총 179개 과제에 약 1523억원(약 1억유로)을 투자했다. 350개 국내 산·학·연이 1059개 유럽의 기술 파트너와 협력을 추진해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제품을 내놓는 성과를 거뒀다. 노르웨이의 PPM Robotics AS와 협업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모바일 로봇 기술 개발하고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한 유진엠에스가 대표 사례다.

산업부는 유레카를 통해 유럽과 기술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은 과제에 총 3년간 최대 200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세계 최대의 기술협력 플랫폼인 '유레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글로벌 기관과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산업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며 "유레카의 아시아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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