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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산업부문 컨트롤타워 출범…특별법 제정 추진

  • 2021.04.16(금) 12:23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산업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참여하는 컨트롤타워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의는 16일 철강, 석유화학 등 10개 업종별 협회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철강을 시작으로 12개 업종별 협의회를 구성해 탄소중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에 추가로 기술혁신 협의회와 표준화 협의회도 구성해 운영해왔다.

이날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따로 운영된 12개 업종별 협의회와 기술혁신, 표준화 협의회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초대 위원장은 성윤모 산업부장관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함께 맡았다.

추진위에 참가하는 업종별 협의회는 철강과 시멘트, 석유화학, 정유,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 비철금속, 제지·섬유, 전기전자, 조선, 기계, 바이오 등 12곳이다. 

우선 추진위는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R&D 전략'을 9월까지 수립한다. 이어 탄소중립 관련 신기술에 투자세액공제를 적용하도록 기재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산업구조 전환 촉진 특별법(가칭)' 제정도 추진해 산업계의 자발적인 탄소중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2050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올해 안에 수립하는 것도 목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탄소중립은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고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에 매우 어렵고 도전적 과제"라며 "하지만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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