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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신약 '펙수프라잔' 미국 임상3상 속도

  • 2021.09.07(화) 14:50

미국 파트너사 700억 투자 유치…임상 자금 확보
뉴로가스트릭스, 미국서 임상‧허가‧판매 등 담당

/그래픽=비즈니스워치

대웅제약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가 7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미국 판매 파트너사는 확보한 자금으로 오는 2022년부터 미국 임상3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뉴로가스트릭스'가 6000만달러(약 69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뉴로가스트릭스는 소화기질환 치료제 전문회사다. 지난 6월 대웅제약과 펙수프라잔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 허가, 판매 등을 담당한다.

뉴로가스트릭스는 이번 투자에서 확보한 자금으로 오는 2022년부터 미국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소화기질환계열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뉴로가스트릭스는 지난 2018년 투자받은 시리즈A 투자(4500만달러)를 포함, 1억달러(약 1158억)를 넘는 투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뉴로가스트릭스의 투자 유치는 펙수프라잔이 미국에서 성공 가능성 높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소화기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뉴로가스트릭스와 함께 펙수프라잔을 세계 최고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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