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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 긴장고조….대응방안 논의

  • 2022.02.28(월) 15:09

[포토]산업부, 긴급 간담회 개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세번째)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수출입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악화에 따라 전문 무역상사와 수입협회와 수출입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서울 무역센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 수출입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물산, LX인터내셔널, 현대코퍼레이션, 한국무역협회, 수입협회 등이 참석했다.

고민에 휩싸인 수출입업계 관계자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무역협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무역업계 대응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 대책반'을 24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대책반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종료할 때까지 운영된다.

지난 26일 오전 무역협회 대책반에 접수된 애로는 총 30개사 35건이었다. 대금결제가 15건(42.9%)으로 가장 많았고 물류 14건(40%), 정보제공 6건(17.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수출입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상사업체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원자재 대체지역 비중 확대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사태 장기화 시 원자재 수급 불안과 물류 운송 차질, 대금 결제 애로 등을 우려했다. 

우크라이나 미콜라예프주에서 연간 최대 250만t의 곡물 출하가 가능한 곡물터미널을 가동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곡물터미널 피해는 없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신규 구매와 판매계약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심스러운 러-우크라 사태/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여 본부장은 우크라이나 관련 조치가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주 중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과 국장급 협의를 실시하고 미 정부 고위층도 직접 접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트라와 무역협회 등에 개설된 전담창구를 통해 정보공유와 함께 물류·거래차질 해소, 법률 컨설팅 등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수출입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수출입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수출입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통상교섭본부장 모두발언 경청하는 수출입업계 대표 관계자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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