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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FDA 임상2상 승인

  • 2022.04.12(화) 13:34

올해 상반기 환자 첫 투약 개시 계획
'YP-P10'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 목표

유유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올 상반기 미국에서 임상 2상에 돌입한다.

유유제약은 12일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YP-P10'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유유제약의 충북 제천공장 전경. /사진=유유제약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신약으로, 1일 2회 투여해 염증에 의한 안구건조증 징후와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확인 중이다. 동물 실험을 통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유제약은 'YP-P10'이 개발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안구건조증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기준으로 39억 달러(한화 약 4조8000억원)에 달하며 연평균 6.14%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56억 달러(약 6조9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미국 FDA로부터 YP-P10 임상 2상 진행 허가를 최종 확인했으며 상반기 내에 환자 대상 첫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유유제약은 올해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신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을 비롯해 전립선비대증 복합신약과 미국 UCLA대학과 공동연구 진행중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고 있다. 탈모와 뇌졸중 회복에 대한 신약 후보 물질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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