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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D 사장 "사업 본질 집중해 턴어라운드 앞당기자"

  • 2024.01.02(화) 14:22

[신년사]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수익성 확보 집중
원가혁신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턴어라운드 목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그래픽=비즈워치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024년은 남다른 각오로 온 힘을 다해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취임 이래 지난 한 달은 회사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나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각 사업·부문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고, 국내외 사업장의 개발·생산 현장을 둘러봤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정 사장은 지난 11월 정기 이사회를 통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 지난 12월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정 사장은 사업의 본질이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에 있다고 봤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원가·개발·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며 "고객 신뢰에 기반해 영속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올해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세 가지 핵심 과제의 실행에 몰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최악의 불황에 직면한 상황이다. 지난해 2분기 적자로 돌아선 이후 올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 적자만 4조7653억원에 달한다. 이에 정 사장은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며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별 목표로는 올해 예정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OLED 신모델의 적기 개발과 양산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대형 사업에서는 고객 기반 확대 및 새로운 판로 개척과 공장 가동률 제고, 중형 LCD 사업에서는 차별화 기술과 품질을 토대로 전략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및 손익구조 개선을 위한 원가혁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과제로는 고객 중심의 사고와 일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한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가자고 제언했다. 그는 "대규모 장치산업과 B2B 사업의 특성상 고객 관계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며 "기존 고객과는 약속을 잘 지켜 신뢰를 강화하고, 멀어진 고객 관계는 재건하며, 신규 고객은 지속적으로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로의 변화도 가속화하자고 강조했다. 수평적 조직문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직급과 직책을 없애고 '님' 호칭을 도입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임직원 누구나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 당당히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 주체로 참여하는 스피크업(Speak-up)을 활성화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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