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컴투스의 '변신 예고'…"글로벌 탑 퍼블리셔되겠다"

  • 2024.01.25(목) 17:43

퍼블리싱 게임 3종 전격 공개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 강화할 것"

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25일 개최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있다./사진=김동훈 기자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산업의 개척자, 야구 게임의 명가,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 기업 등의 키워드가 감사하게도 자랑스럽게 붙을 수 있는 수식어입니다. 여기에 우수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높은 경쟁력을 갖춘 퍼블리싱 게임 3종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후에도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IP(지식재산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컴투스에 대한 수식어에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라는 이름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20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여러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신작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BTS Cooking On: TinyTAN Restaurant)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다.

이 가운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2018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밀리언 셀러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다. 최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미국, 영국, 필리핀 지역에서 얼리 액세스를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해당 지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오는 2월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될 예정이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는 AI(인공지능)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위기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 소녀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올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후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컴투스는 이번 게임 퍼블리싱 이후에도 글로벌 게임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퍼블리싱 작품 개발사에 대한 지분투자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세계 메이저 기업들과 쌍방향 제휴로 전방위적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사 IP(지식재산권)를 글로벌로 확장함과 동시에 우수한 IP를 활용한 게임화를 추진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해 글로벌 최고의 퍼블리셔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