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기아, 'K4·K4 GT라인' 공개…하반기 북미시장 출시

  • 2024.03.28(목) 09:39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탁 트인 실내
기아, 지난해 미국서 준중형 세단 신기록

기아 K4 GT라인. K4 GT라인은 외장에 차체의 수평적 선들과 대조를 이루는 수직적 디자인 요소를 적극 활용해 강인한 인상을 부여했다./사진=현대차그룹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에 탁 트인 실내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아직까지 국내 출시 계획이 없는 K4는 다가오는 하반기 북미시장에서 먼저 판매될 계획이다.

강인한 타이거 페이스…직관적 실내

K4 전면부에서는 기아 특유의 혁신적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범퍼 가장자리에는 세로형 헤드램프가 위치한다.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은 한층 진화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보여준다.

기아 K4. K4는 전장 4710mm, 전폭 1850mm, 전고 1420mm로 출시된다./사진=현대차그룹

측면부에서는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엇갈린 사각형 조형을 따라 생성되는 빛의 유기적인 흐름이 먼저 눈에 띈다. 루프에서 후면부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으로 세단의 힘을 완성했다.

후면부에서는 차체 가장 끝에 세로형 램프를 배치해 강인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직관적이고 안락하다. 1열에서는 약 30인치에 달하는 디스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디스플레이 아래로는 사용 빈도가 높은 내비게이션과 공조 기능을 버튼으로 조작하게끔 조치했다.

운전석과 동승석은 색상 대비로 구분했으며, 동승석에는 무드조명을 적용해 안락한 감성을 더했다.

기아 K4 실내./사진=현대차그룹
기아 K4 GT라인 실내./사진=현대차그룹

K4 GT라인은 수직적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보다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GT라인 전용 범퍼와 사양도 탑재했다. 실내는 기본 모델보다 한 층 더 고급스럽다.

각종 최첨단 기술도

K4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들어갔다. 운전자와 일정 수준의 대화가 가능하다. 기아는 추후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여행 설계 등도 지원할 구상이다.

이외에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무선 폰 커넥티비티, 퀵 컨트롤, 디지털 키2,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최신 사양도 운영된다.

후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주차 거리 경고 등의 기능도 갖췄다.

기아 K4 GT라인 후면부./사진=현대차그룹

북미시장에 출시되는 K4는 2.0 가솔린 엔진(IVT 변속기 조합)과 1.6 가솔린 터보(8단 자동변속기 조합) 등 두 가지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각각 149마력, 193마력에 이른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서 연간 판매기록을 새로 썼다.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14만780대로 가장 앞선 가운데 준중형 세단 포르테(한국명 K3)가 12만3953대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K4 출시로 준중형 세단 판매 신기록에 재도전한다는 청사진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