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하 함저협)'가 글로벌 숏폼 영상플랫폼 '틱톡'과 음악 저작권 사용료 정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향후 음악 사용뿐 아니라 과거에 사용된 음악에 대한 정산도 포함하고 있다.
틱톡은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알고리즘 기반 추천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음악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 콘텐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함저협은 그간 틱톡 플랫폼에서 사용된 회원들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협의를 지속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저작권 보호 체계가 한층 더 강화되고 과거 사용 음악에 대한 보상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상세한 지급 일정은 추후 함저협을 통해 회원들에게 안내될 계획이다.
디지털 환경변화 대응 차원으로 함저협은 여러 플랫폼과 저작권 정산 체계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함저협은 "플랫폼의 형태가 다양해지는 만큼, 음악저작자의 권리는 어디서든 존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플랫폼과의 상생을 강화하고, 글로벌 저작권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