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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 화려한 증시 데뷔 신고식…공 더 들인다

  • 2025.10.14(화) 14:22

장중 주가 1700루피 돌파…공모가 대비 40%↑
1조8천억원 조달…재무건전성 대폭 개선 전망
인도 시장 현지화 공략 가속화…3대 비전 발표

LG전자 인도법인이 인도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장중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 이상 오르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인도법인을 인도의 국민 기업으로 키워 현지 경제성장에 중요 축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 인도법인 데뷔…'성공적' 

LG전자는 14일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에서 LG전자 인도 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상장을 위해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 가량인 1억181만5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 시장에 내놨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약 1만8000원)가량으로 책정된 데 이어 주식배정청약에는 인도 IPO 역사상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리며 54배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증시 데뷔 첫날 인도 시장 역시 LG전자 인도법인에 대한 기대감을 첫날부터 드러냈다. 이날 LG전자 인도법인 주가는 공모가 대비 49.12%오른 1700루피(2만7000원)까지 오르면서 기업가치가 더욱 부각됐다.  

LG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조8000억원가량의 현금을 국내로 조달할 것으로 보고있다. 구주매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만큼 금융비용 증가나 차입금 비율 변동과 같은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재무건전성 역시 큰 폭으로 올라갈 거라는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조달 자금을 미래성장 투자에 폭넓게 활용해 성장동력을 확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14일 인도 뭄바이국립증권거래소에서 열린 LG전자 인도법인 상장식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인도에 더 공 들인다

LG전자는 이번 상장을 바탕으로 인도법인의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기회 등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인도를 위해(Make for India) △인도에서(Make in India) △인도를 세계로(Make India Global)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인도에서 현지 고객·시장 맞춤형 전략을 확대하고, 현재의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지위를 넘어 최고 국민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도를 위해' 비전에 따라 인도 고객의 취향 및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특화 제품을 선보여 인도 기여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인도 현지의 생활환경과 방식에 맞춘 특화 제품을 지속 출시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8년간 인도 시장에서 쌓아온 가전 노하우와 인도 전역 1000여 명의 고객 인터뷰를 통해 발굴한 인사이트 등을 기반으로 처음부터 새롭게 가전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 비전을 바탕으로 인도 정부 주도 제조 부흥 정책에따라 인도 내 생산, R&D(연구개발), 판매, 서비스 등 전 밸류체인 고도화해 나선다. 이를 통해 인도 경제성장과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청사진이다.

이같은 비전은 '인도를 세계로' 비전을 통해 완성된다. 인도를 전사 성장전략의 한 축에 해당하는 거점 국가로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3개의 비전이 인도 현지화에 방점이 찍혀있는 만큼 인도 내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현지 일자리 창출 등 기업활동 외에도 사회공헌환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상장 행사에 참여한 조주완 LG전자 CEO는 "이번 상장으로 인도는 LG전자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거점 국가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LG전자와 인도법인 성장을 동시에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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