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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내 펀드도 고전

  • 2013.12.14(토) 07:20

국내주식펀드 한주간 0.88% 하락
절대수익추구형·국내채권형은 선방

외국인 매도와 양적완화 축수 우려로 국내 주식펀드의 한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 0.88%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의 타격은 더 컸다. 다만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나 채권형 펀드는 선방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한주동안 국내주식형 펀드는 전체적로 0.88% 하락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오히려 다음주 예정된 FOMC에서 테이퍼링을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주식형 펀드 수익률 저하로 이어졌다.

코스닥시장의 약세 속에 중소형주식펀드의 수익률이 -1.17%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 또한 각각 -0.82%, -0.67%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각각 -0.22%, -0.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는 -0.04% 수익률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7%와 0.02%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1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채권펀드는 상승했다.금리 동결이 예상됐던 터라 시장영향은 제한적이었고 중장기물 위주로 소폭 하락(채권가격 상승)하며 채권펀드의 수익률을 올려놨다. 

중기채권펀드가 0.1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각각 0.10%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초단기채권펀드와 MMF도 각각 0.05%의 수익을 냈다.

해외 주식펀드는 한 주간 1.28% 하락했다.중국주식펀드는 -2.12%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고,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가 1.62%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유럽주식펀드는 -0.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러시아주식펀드는 1.17% 상승하며 전주의 부진을 만회하였고 인도주식펀드도 1.05%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근 3개월간 눈에 띄는 상승세를 이어갔다.일본주식펀드도 엔화약세에 힘입어 0.87%의 수익을 냈다.

대유형 기준으로 보면 해외주식혼합형 펀드가 0.42% 하락했고,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도 각각 0.10%, 0.33% 내렸다.

섹터펀드들도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51%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소비재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도 각각 1.12%, 0.99% 하락했다. 에너지섹터펀드와 멀티섹터펀드 또한 0.99%와 0.59%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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