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조업지표 부진과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전망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방어력이 돋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 2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의 한주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0.47%를 기록했다. 중, 대형주의 약세 속에 K200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0.64%로 하락이 가장 심했고 일반주식펀드도 -0.44%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소형주 및 코스닥의 선전으로 낙폭이 크지 않았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3%, -0.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는 0.04%의 플러스 수익을 냈다.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3%, 0.02% 하락으로 비교적 선방했다.
중장기물 위주의 우량 신용채 금리가 소폭 하락(채권가격 상승)하며 국내채권펀드 수익률은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일반채권펀드가 0.0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06%, 0.05% 수익률을 기록했다. MMF와 초단기채권펀드 또한 각각 0.05%, 0.04% 상승하며 모든 채권형 펀드가 플러스 수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