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증시는 옐런 美 연준 신임의장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기조 유지 확인으로 한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소유형 기준으로 전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선진국 주식펀드와 섹터펀드에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3.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2.91%, 1.2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주식펀드가 한주간 4.05% 상승하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유럽주식과 글로벌주식이 각각 3.95%, 3.79%로 그 뒤를 이었다. 유럽신흥국주식과 아시아태평양주식도 각각 2.74%, 2.66%씩 상승하며 강세를 보여줬다.
한주전 급락했던 일본주식펀드는 이번주 2.85%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러시아주식펀드도 2.09%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는 0.70%과 0.36% 수익률로 소폭 반등에 그쳤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섹터펀드가 6.26%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헬스케어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도 각각 4.90%, 3.72% 상승했고, 나머지 섹터펀드들이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펀드로는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8.26%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성과 하위에 인도주식펀드가 10개중 5개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