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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요동치는 외환시장..달러-원 환율 한때 1096원

  • 2014.11.06(목) 17:26

▲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083.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전날보다 2.55원 오른 1088.1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낮 12시43분 1096.85원까지 올라 올해 최고치 종전기록(1089.9원)을 갈아치웠다. /이명근 기자 qwe123@
 
6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연중 최고치로 치솟으며 원화 약세가 이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083.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중 달러당 1096.8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연중 최고치(1089.9원)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13.2원에 달했다. 장중 최고치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 6일(1097.0원)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이날 원화 약세는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된 영향이 컸다. 미국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정책에 대해 비판을 가해온 만큼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달러값을 끌어올렸다.
 
다만 달러-엔이 115엔대까지 빠르게 치솟자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도 되돌림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전일(947.95원)보다 0.26원 오른 100엔당 948.2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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