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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3년 적자 기업 227억 주고 사는 까닭

  • 2015.05.26(화) 14:19

다다소프트 지분 100% 인수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진출

모바일게임 ‘아이러브커피’로 잘 알려진 파티게임즈가 소셜 카지노게임 개발사 다다소프트를 인수한다. 

 

파티게임즈는 26일 다다소프트 경영권 인수를 위해 총발행주식 123만4568주(지분 100%)를 227억원에 전량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1차로 다다게임즈의 김현수 대표 등 주주 7명으로부터 111만1112주를 총 204억원에 사들이고, 2차로 캡스톤3호벤처투자조합으로부터 우선주 12만3456주를 2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1주당 매입가는 1만8400원이다. 

 

다다소프트는 게임포털 '한게임'과 '넷마블'에서 웹보드와 캐주얼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한 인력을 주축으로 지난 2011년 8월에 설립됐다.

 

텐센트가 출자한 캡스톤파트너스와 골프존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다다소프트의 김현수 대표는 웹보드 게임사 ‘프리챌게임’을 시작으로 ‘NHN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과 ‘CJ E&M(현 넷마블게임즈)’ 상무를 지낸 바 있다.

 

다다소프트는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소셜 카지노게임 ‘카지노스타’를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 게임 평균 월이용자수(MAU)는 75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현재 페이스북 카지노게임 카테고리에서 더블유게임즈의 더블유카지노(12위)에 이어 통합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실적은  지난 2012년 2억6100만원의 순손실을 냈으며, 이후에도 5억1400만원, 3억8000만원의 순손실을 이어가며 3년째 순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억원, 13억원, 46억원을 기록했다. 

 

파티게임즈는 다다소프트 인수 이유에 대해 "게임 사업 영역 확대 및 당사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인수합병(M&A)를 통해 글로벌 소셜 카지노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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