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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넷마블' 연합, 두번째 게임 마케팅 '시동'

  • 2015.06.14(일) 11:29

신작 ‘크로노블레이드' 광고모델로 하정우 발탁

모바일게임 '강자' 넷마블게임즈와 검색포털 1위 네이버가 손잡고 벌이는 두번째 공동 마케팅이 시작된다. 앞서 두 회사가 선보인 첫번째 마케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바 있어 관심이 모인다.

 

네이버와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크로노블레이드 with NAVER(이하 크로노블레이드, 개발사 엔웨이)’의 광고 모델로 배우 하정우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 네이버와 넷마블은 두번째 모바일게임 공동 마케팅 CF 모델로 배우 하정우를 선정했다.

 

이달 출시하는 ‘크로노블레이드’는 디아블로, GTA 등 글로벌 히트게임을 개발한 게임계 거장들이 모여 만든 게임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콘솔급 액션, 판타지와 SF를 오가는 방대한 게임세계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와 넷마블은 '크로노블레이드'의 얼굴로 배우 하정우를 발탁하고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는 ‘레이븐’의 광고모델 차승원에 이은 행보로 우리나라 메인급 배우들을 내세워 다시 한 번 모바일 게임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하정우가 출연한 신규 광고는 모두 촬영이 완료돼 빠른 시일 내 TV, 케이블 방송,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넷마블게임즈와 네이버가 공동 마케팅으로 선보인 모바일게임 '레이븐'은 출시한지 일주일도 안돼 구글과 애플 앱 장터에서 '최고매출'을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카카오톡' 도움 없이 이뤘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한편, ‘크로노블레이드’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으로 현재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사전 예약자는 60만 명을 돌파, 지난달 실시한 테스트에는 재방문율 82%, 일일사용자(DAU) 18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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