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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뀐 네오위즈인터넷, '벅스'로 사명 바꾼다

  • 2015.07.09(목) 17:42

NHN엔터 계열 편입 계기..주총서 처리
5년만에 '벅스'란 서비스명 다시 쓰게돼

NHN엔터테인먼트 품에 안긴 네오위즈인터넷이 사명을 주력 음악 서비스인 '벅스'로 바꾼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내달 1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주식회사 벅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회사측은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사명을 바꾼다"고 설명했다.

 

당초 네오위즈인터넷은 오는 31일 임시 주총을 열고 양주일 NHN티켓링크 대표이사를 비롯한 NHN엔터테인먼트측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루려 했으나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안까지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네오위즈벅스에서 지금의 네오위즈인터넷으로 간판을 바꿔단 이후 5년만에 벅스란 사명을 다시 쓰게 됐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온라인 음원 유통을 위해 지난 2002년 아인스디지탈이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사업 초기에는 B2B(기업간거래)를 했으나 최대주주인 네오위즈로부터 음악 전문포털 '쥬크온'을 양수하면서 B2C로 영역을 확대했다. 이후 (주)벅스로부터 온라인 음악 사업을 양수하면서 본격적인 음악 서비스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지난 2010년에는 네오위즈인터넷과 합병하면서 네오위즈인터넷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음악 서비스 시장에서 벅스의 점유율은 약 10%로 추정된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이 시장 점유율 절반을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뒤를 이어 벅스와 KT뮤직의 '지니', CJ E&M '엠넷'이 약 10% 정도를 차지하면서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음악 서비스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2% 가량 성장한 8억19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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