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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다음카카오와 폰게임 전속계약

  • 2015.09.14(월) 14:09

국내 게임, 카톡으로만 출시키로
카톡 비중 높아.."수수료 상승 예상"

모바일게임 '아이러브커피'로 유명한 파티게임즈가 다음카카오와 전속 계약을 맺고 앞으로 출시할 국내용 게임은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서만 서비스하기로 했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10일 다음카카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국내 시장에 내놓을 모바일게임은 카카오톡 단일 플랫폼으로만 출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통 파티게임즈 같은 국내 모바일게임사는 1차 플랫폼(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과 2차 플랫폼(다음카카오 카카오톡·네이버 라인)을 통해 서비스한다. 이번 계약으로 파티게임즈는 2차 플랫폼에서 네이버 라인을 제외하고 오로지 카카오톡을 거치겠다는 것이다.

 

이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한 매출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파티게임즈가 올 상반기(1~6월) 카카오톡을 통해 거둬들인 매출은 전체 매출(66억원) 가운데 75% 가량인 49억원에 달한다. 카카오톡 외 플랫폼 매출 비중은 25%로 상대적으로 적다.

 

파티게임즈는 이번 계약으로 카카오톡 입점 수수료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인해 국내 출시 게임의 플랫폼 선택권에 제약이 있으며, 비카카오게임에 지급되지 않던 플랫폼 수수료가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2013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국내 모바일게임을 모두 카카오 플랫폼으로 출시했을 경우 매출 대비 플랫폼지급 수수료가 2~5% 증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티게임즈는 지난 10일 다음카카오와 웹보드게임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카카오톡 전용 웹보드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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