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NH농협금융지주의 통합 선물 자회사인 NH선물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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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기존 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보유 중인 NH선물 주식 230만6267주(31.57%)를 NH투자증권에 매각함에 따라 NH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NH선물은 농협금융지주가 작년 6월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 NH투자증권 내 100% 선물회사 '우리선물'과 농협금융지주 내의 100% 선물회사 'NH농협선물'이 지난 9월 통합해 출범한 회사다.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1대 0.3843779주로 우리선물이 총 230만6267주의 합병신주를 발행해 NH농협선물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합 회사인 NH선물은 주주 구성이 NH투자증권(지분 68.4%)과 농협금융지주(31.6%)로 바뀌었는데 이번에 농협금융지주가 보유 지분을 NH투자증권에 넘긴 것이다.
통합 NH선물의 자기자본은 1116억원으로 자기자본 기준으로 7개 선물사 가운데 삼성선물(1410억원)에 이어 2위다. NH선물의 초대 사장은 우리선물과 NH농협선물 사장을 겸직해온 김병욱 사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