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2년 전(前)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에 깃발을 꽂은 지 2년이 다 돼가고 있지만 성과는 영 신통치 않은 모습.
한화자산운용는 지난 2014년 10월 싱가포르에 해외 첫 현지법인 한화에셋매니지먼트(Hanwha Asset Management)를 설립. 초기 9억9000만원에 이어 지난해 91억8000만원 등 총 102억원을 출자한 상태로 현재 지분 100%를 소유 중인 유일한 현지법인이기도 한데….
하지만 한화에셋매니지먼트는 설립된지 2년 가까이 다 돼도록 이렇다 할 경영 성과를 내지 못하는 양상. 올해 들어 비로소 영업수익이 발생하고 있지만 올 상반기 동안의 벌이는 고작 3800만원에 불과하고 2억2900만원의 순손실로 2년 연속 순익 적자를 기록해 자본금만 까먹고 있는 것.
게다가 싱가포르 법인 설립과 함께 중국 본토 진출에도 나섰지만 이 역시 답보 상태에 놓이면서 해외 진출이 영 안 풀리고 있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