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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베트남투자청과 손잡고 투자금맥 캔다

  • 2016.11.25(금) 13:46

베트남서 MOU 체결…투자기회 발굴
차별화된 베트남 금융상품 제공 계획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국부펀드인 베트남투자청과 손잡고 다양한 베트남 투자기회 발굴에 나선다. 베트남투자청은 베트남 국영기업 지분 보유 및 투자를 담당하는 베트남 국가기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투자청(SCIC : State Capital Investment Corporation)과 비상장 국영기업의 지분투자 협력 등 상호 전략적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베트남투자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지분 참여와 기업공개(IPO)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 응우엔 흑 베트남투자청 사장, 응우엔 덕 찌 위원장, 베트남투자청 투자 담당 자회사인 SIC의 팜 덕 호안 사장, 나윤용 글로벌에스엠 부회장, 서용기 서울메탈 부사장, 차균영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장, 민경진 미래에셋대우 글로벌(Global)부문대표, 소진욱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치민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민경진 미래에셋대우 Global부문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의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 한국과 베트남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에셋증권이 서울메탈 베트남법인의 유상증자를 베트남투자청에 주선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서울메탈 베트남법인은 글로벌에스엠의 베트남합작법인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전자제품용 스크류를 공급하며 내년에 베트남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6월 설립된 베트남투자청은 비나밀크(VNM) 등 500여개 이상 국영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은 75조 베트남달러(약 3조7000억원), 세후순이익은 7조7000억 베트남달러(약 4000억원)에 이른다.

 

▲ (왼쪽부터) 민경진 미래에셋대우 글로벌(Global)부문대표, 팜 덕 호안 SIC 사장, 글로벌에스엠 나윤용 부회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소진욱 호치민 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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