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동영상 메신저 '스노우'가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의 앱'으로 선정되는 등 아시아 지역의 1020세대를 중심으로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스노우는 지난 1일 구글 플레이 콘텐츠 품질, 사용자 경험, 평점 등을 고려해 선정하는 ‘2016 올해의 앱’ 중 ‘공유하고픈 앱’ 분야에 선정됐다.
올해에는 단순히 사진을 예쁘게 꾸미는 것을 넘어 스노우처럼 자체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가지고 있거나 메신저 등과 연계된 앱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또한 일본 후지TV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인 메자마시TV는 2016년 일본 여고생 유행어로 ‘스노우를 하다’라는 뜻을 가진 ‘스노루(スノる)’를 9위에 선정하기도 했다.
1위에는 기분이 좋을 때 혹은 셀카 포즈를 취할 때 등에 사용되는 ‘만지(まんじ)’라는 신조어가, 2위에는 ‘좋다’라는 의미를 가진 ‘요이(よい)’를 10대 언어에 맞게 변형한 ‘요키(よき)’가 뽑혔다.
작년 9월 출시된 스노우는 동영상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아시아 1020세대 이용자들의 취향을 겨냥해, 보다 더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능들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 스노우는 1300여 개의 스티커와 50여 종 이상의 필터를 제공하고 있다.
스노우는 최근 일본 10대 문화 정보 사이트 마이나비 틴즈가 선정한 ‘2016년 10대 트렌드 랭킹’의 ‘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노우가 제공하는 ‘반짝반짝 핑크쥐’와 ‘쿠키먹는 곰’ 스티커 또한 동일 랭킹의 ‘콘텐츠’ 분야에서 각각 1위와 4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일본 13-19세 여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