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34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보다 41%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연결 납세 법인세 조정 등으로 전분기보다는 이익이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수익증권 수수료와 IB 수수료 수익이 양호했다.
특히 IB부문은 인수주선 및 투자자문 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독일 뒤셀도르프 주정부 기관 오피스 총액인수와 영국 고속철도 HS1 금융주선 등 굵직한 아이템이 많았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 역시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에도 2분기를 넘어서는 실적을 냈다.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이 급증하면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