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부문별로는 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금융(IB) 부문이 탄탄한 실적을 유지하며 중심을 잡았다.
반면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이익이 급감했다. 특히 채권 보유 비율이 높다 보니 채권금리 급등에 따른 손실이 컸다. 다만 그동안 부진했던 리테일과 홀세일 부문에서 이익이 늘면서 트레이딩 부문의 부진을 상쇄했다.
이에 따라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2688억원에 달하면서 지난해 연간 순이익 253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3372억원, 세전이익은 3540억원을 기록했다.
9월 말 자본총계(자기자본)는 3조2242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71.7% 증가했다. 순익을 평균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2%로 집계됐다.
금투업계 경영 효율성 지표인 '판관비/순영업수익 비율'은 47.3%로 업계 평균인 60.7%를 크게 밑돌면서 최상의 생산성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