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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300' 펀드 첫선…포트폴리오 재편중

  • 2018.02.08(목) 16:57

신한BNP파리바운용 KRX300인덱스펀드 선봬
대형사들 이르면 이달중 출시…내달 ETF 출격

지난 5일 코스피와 코스닥 통합지수인 KRX 300 지수가 출범한 지 나흘 만에 이를 추종하는 첫 펀드가 출시됐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통합지수가 마련된 만큼 관련 펀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대형 운용사들도 이르면 이달 중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며 내달 중에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선보일 예정이다.

 

 

◇ 신한BNP, 발 빠르게 준비

 

8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신한BNPP스마트KRX300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출시 후 불과 나흘 만에 발 빠르게 펀드를 출시했다.

 

신한BNPP스마트KRX300인덱스펀드는 KRX300지수 대비 추적오차를 2% 이내로 통제해 시장지수 성과와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내기 위한 알파 전략을 병행한다.

 

추적오차가 통제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초과수익 전략 비중을 줄이고 인덱스 복제 비율을 올려 안정적인 성과 흐름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운용을 위해 주식파생형으로 설계됐고 KRX300 선물이나 ETF 외에 안정적 운용을 위해 코스피 200 이나 코스닥 150도 활용해 운용할 계획이다.

 

윤일성 신한BNPP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올해 펀드 시장을 주도할 대표 상품 개발을 위한 고민 과정에서 새로운 통합지수 성공 가능성과 기대감에 대해 판매사와의 공감으로 상품 개발을 서둘렀다"며 "작년 펀드 시장을 주도한 커버드콜펀드와 상품 개발 과정이 유사하다"고 밝혔다.

 

펀드 운용을 맡은 박문기 퀀트운용 팀장은 "KRX300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종합적인 흐름을 반영하는 통합지수이고 기관투자가의 벤치마크 채택과 투자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기존 지수 대비 상품성이 높다고 본다"며 "특히 코스피 중소형주 비중이 높고 코스닥 우량주가 많이 포함돼 올해 시장 흐름에도 적합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대형사도 준비 중…내달 중 ETF 동시 출격

 

KRX300 추종 펀드가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대형 운용사를 중심으로 추가 출시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 이달 중이나 3월 안에 관련 펀드를 출시 예정이며 내달 중에 ETF가 동시 출격할 전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3월 중에 KRX300 ETF를 먼저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ETF를 먼저 출시한 후 인덱스 펀드 역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이 달 중을 목표로 인덱스 펀드를 준비 중에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ETF 역시 준비 중이고 업계 전반이 동시에 상장될 예정"이라며 "3월에 KRX 선물 지수가 마련되면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도 3월 중에 인덱스 펀드와 함께 ETF 출시 모두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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