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 취임식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와 국회 정무위원위 활동으로 금융당국과 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은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2일 취임했다. 이에 따라 소속 금감원과 금융권, 재계 모두 그의 취임일성을 주목했다.
김 원장은 취임식에서 "이제는 금감원장으로 그에 맞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자들과 만나서는 "제가 규제 강화론자로만 알려져 있는데 저를 너무 한쪽 방향으로 몰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금감원이 여러 상황으로 국민의 실망이 크고 금융시장에서도 권위가 바닥에 떨어졌다"고 쓴소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