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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8·2Q]하이투자증권, 부실 씻고 '흑자전환'

  • 2018.08.16(목) 15:06

2분기 순익 188억원…전 분기 대비 26.2%↑

하이투자증권이 지난해 2분기 각종 비용 처리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투자은행(IB) 부문의 성장과 리테일 수익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이투자증권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88억원으로 전 분기 149억원보다 26.2% 증가했다. 희망퇴직 비용과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부실을 모두 손실 처리하면서 163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선 흑자전환이다.

이로써 상반기 순이익은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영업본부가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해 이미 연간 사업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기존 강점 사업인 부동산금융, 채권매매, 회사채 인수 등 본사 IB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부동산금융의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채권 본부도 전년 대비 207%의 이익 증가세를 나타냈다.

리테일 영업부문은 지난 1년간 주력한 비대면 사업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했다. 또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늘면서 적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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