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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종목 장세' 기지개…증시 유망주는?

  • 2019.11.11(월) 15:08

코스피, 기대할 만한 호재 없어
섹터와 종목 트레이딩 전략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연말에는 특별한 호재가 없어 추가 상승보다는 2100선 전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면서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경제 지표에 따른 시장의 상승보다는 개별 기업의 이익이나 성장성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조언이다. 이에 따라 유망한 섹터와 종목을 트레이딩 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연말 단기 조정 시 매수 전략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올해 8월 초 연간 최저점인 1891.81과 비교해 지난 8일 기준 13% 상승했다. 하반기 들어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동반 상승한 것에 비하면 아쉬운 오름 폭이다. 

제한된 상승세와 연말 랠리 기대감으로 한국 증시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그동안 전반적인 상승 피로감을 감안하면 연말 조정을 거친 후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거시경제, 주요국 정책, 수급 환경이 동일한 방향성을 보이면서 중장기 회복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단기적으로는 기간 조정을 이끌 만한 변수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 시즌이 종료되면 실적 모멘텀이 약해지고, 11월 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가 한국 증시 비중을 축소하기로 하면서 기간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조정 시 내년 회복장을 감안한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윤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방향 성을 위 쪽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나 단기적으로는 쉬어가는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점은 오히려 단기 급등에 편승하지 못한 투자자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익 성장성 기대되는 업종·종목 선별

업종별로는 이익 개선이 가능한 업종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김승한 유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섹터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IT, 유틸리티 등이고, 올해 상반기 대비 내년 상반기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섹터는 IT와 유틸리티 등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역시 "이익 전망치 변화를 고려했을 때 에너지, 기계, 미디어, 반도체, 소프트웨어, 헬스케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판단된다"며 "은행, 증권, 필수소비재는 상대적으로 투자매력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개별 종목 역시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기업, 혹은 내년 이익 증가율이 높은 종목이 유망하다.

강 연구원은 "내년엔 증시 전반적인 이익 턴어라운드가 확산될 것이며 이에 따른 종목 수익률 차별화가 기대된다"며 "주가가 하락 후 횡보 중이지만 내년 이익 증가율이 높고 공매도 거래 비중이 크지 않은 종목이 투자 유망주"라고 설명했다.

이익 성장이 뒷받침되는 동시에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 속에 미래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가 진행 중인 산업과 미래 성장성을 갖춘 주도 테마로 5G, 소재·부품·장비, 핀테크, 콘텐츠, 환경 등 다섯 가지 테마를 꼽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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