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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루키들 잇딴 신고식…연말 증시도 흥할까

  • 2019.10.28(월) 17:29

한화시스템 내달 14일 코스피 상장예정
롯데리츠·지누스에 코스닥 기업도 다수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신규 상장 기업들이 늘고 있다. 기업공개(IPO) 루키들을 중심으로 시장에 기대감이 형성되고 일시적으로나마 증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재료가 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조원대 한화시스템 코스피 상장 초읽기

28일 한화시스템은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 1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8월 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상장신고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2250원~1만4000원이다. 3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 이후 내달 4~5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잡으면 조달금액은 약 4026억원이 된다. 시설 및 운영자금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국내외 IPO 시장 상황이 썩 좋지 않지만 단기적으로 시장 상황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회사가 당초 설정한 목적에 맞게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의 전신은 삼성전자와 프랑스 탈레스인터내셔널이 2000년 합작 설립한 삼성탈레스다. 2015년 한화테크윈이 삼성 측 지분을 확보해 한화그룹에 편입됐다.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은 작년 한화S&C 합병부터다.

현재 단일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91%)다. 헬리오스S&C(32.61%)와 에이치솔루션(14.48%)도 주요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방위 사업과 IT서비스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올 들어 꾸준히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올 들어 현재까지 코스피 신규상장 기업은 총 6곳에 불과해 대형주 출현에 대한 기대가 존재했다. 상장 후 한화시스템 몸값은 1조원을 훨씬 웃돌 전망이다.

리츠에 바이오 등 잇딴 루키 출현…"11월~내년 1월 주목"

유가증권시장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오는 30일 롯데리츠와 지누스가 상장을 앞두고 있고 SK그룹 신약개발업체인 SK바이오팜이 지난 25일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코스닥에 비해 몸집이 큰 까닭에 신규 상장 빈도수가 높지 않다. 하지만 신규상장이 이뤄지면 시장에 기대감이 형성되고 일시적으로나마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증시 반등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피 시장은 사실 리츠를 제외하고는 IPO 환경이 썩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경우에 따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곳도 있다"며 "IPO 시장은 성장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이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스닥 내 신규상장이 가시권에 들어온 기업은 라파스 아이티엠반도체 코리아센터 에스에지그룹 등이다. 지난 8월 증시 폭락 여파로 상장을 철회했던 캐리소프트는 스팩 합병을 통해 29일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

SK증권은 "통계 데이터를 따져보면 최근 1년 내 상장된 종목 중 실적 성장이 가시화하는 기업이 각광을 받았다"며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 지수를 아웃퍼폼하는 기업이 등장해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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