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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뉴딜 겨냥' 교보악사운용, 그린디지털펀드 낸다 

  • 2020.08.20(목) 14:35

2015년 나온 'Neo가치주펀드' 리모델링
한국형 뉴딜·기술혁신 기업 등 골라 투자

정부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형 뉴딜정책에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가 선을 보였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지난 2015년 출시해 운용 중인 '교보악사Neo가치주펀드'를 한국형 뉴딜정책에 맞춰 새롭게 리모델링한 '교보악사그린디지털증권자투자신탁[주식]' 펀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교보악사그린디지털펀드는 한국형 뉴딜정책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국내 기업과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기업, 가치주로 분류된 전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중 장기적으로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해 성과를 추구하는 주식형 펀드다.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 사업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도약하는 정책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주요 정책사항으로 삼고 있다. 이 같은 국가 주도 경제부양책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서도 추진 중이다.

교보악사그린디지털펀드는 디지털 뉴딜 정책과 관련된 5G, 인공지능(AI), 비대면산업 기업과 그린 뉴딜 정책과 관련된 풍력, 이차전지, 수소 연료전지, 태양광 등의 기업에 투자한다.

또 기술 혁신을 이뤄내면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기업에도 투자한다. 소재의 국산화, 신소재와 신제품 개발에 특화된 기술혁신형 기업 및 온라인 플랫폼, 온라인 결제, 인구 고령화에 따른 바이오 기업 등이 해당한다.

추가로 가치주로 분류되는 전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 중에서 인수·합병(M&A)과 업황의 환경 변화에 따라 성장주로 편입될 수 있는 기업을 조기 발굴해 투자한다.

이상진 교보악사운용 채널영업본부장은 "새로운 환경 속에서 기존의 투자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시대 변화에 걸맞게 펀드 명칭과 운용 전략을 변경하고 새로운 전략에 맞는 기업에 투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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