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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ESG채권펀드…삼성자산운용도 합류 

  • 2021.01.13(수) 14:00

작년 말 ESG채권밸류펀드 선봬…대형사 추가 가세 의미
ESG 고려, AA- 등급 채권 투자…ESG채권펀드 6개 확대

삼성자산운용이 ESG 채권 펀드 출시 대열에 합류했다. ESG 채권 발행이 늘어나고, 기관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도 커지면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ESG 채권펀드 시장이 차츰 판을 키워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삼성ESG밸류채권펀드를 선보였다. ESG 채권 관련 등급을 보유하거나 ESG 채권에 부합한다는 인증이나 적격 검증을 받은 국내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다. 신용등급이 AA-이상이면서 ESG 등급은 B+이상의 채권을 담는다.

이 펀드는 ESG 전략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구성하기 위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을 투자자문사로 선정해 자문을 받는다. 현재 설정액은 355억원으로 기관 투자 수요를 반영, 우선 기관투자자 전용 펀드만 설정됐다. 

ESG채권은 ESG 목적으로 발행된 채권으로 그린 본드(Green Bond), 소셜 본드(Social Bond)와 함께 두 가지 성격을 모두 갖춘 지속가능성 채권이 있다. 지난해 코로나 국면에서 각국 정부가 경기 하락 방어와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적 채권을 중심으로 ESG 채권 발행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ESG 채권 발행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국내 역시 지난해 발행 규모가 46조원을 넘어서며 급성장했고 성과 역시 지난해 들어 일반 채권 를 웃돌기 시작했다.

이들 채권을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ESG 채권 펀드의 경우 채권 펀드 성격상 절대수익률이 높지 않지만 ESG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기관을 중심으로 ESG 채권 펀드를 통해 자금을 굴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ESG 채권의 경우 향후 친환경 관련 사업 자금 조달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데다 상대적으로 조달금리가 낮아 발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펀드의 경우 지난해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SG 채권 펀드인 미래에셋지속가능 ESG펀드를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데 이어 ESG 채권형 펀드가 6개로 늘어났다.

한화자산운용이 ESG 히어로펀드를 내놨고, 우리자산운용이 기존 우리하이플러스단기우량채권펀드를 ESG 운용 전략을 더해 우리하이플러스단기우량ESG 채권펀드로 리모델링을 한 바 있다. 지난달 초에는 흥국자산운용이 흥국ESG2년만기펀드를 설정했다. 특히 대형 운용사 가운데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삼성자산운용이 합류하면서 투자자들의 ESG 채권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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