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중견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이 한국강소기업협회와 손을 잡았다.
지난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이어 한 달 만에 또다시 중소·중견기업 대표 협회 중 한 곳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3일 한국강소기업협회와 상생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강소기업협회와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의 자산규모에 맞는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협회 회원사에 대한 △자금 조달 등 금융 솔루션 제공 및 투자 유치 지원 △기업공개(IPO)∙증자∙분할∙합병 지원 △대주주·경영진 자산관리 및 가업승계 컨설팅 등이다.
또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인 GWM, 법인 관련 업무에 특화된 금융센터본부 등도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성장과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입체적인 솔루션 제공에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배영규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포괄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발전과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