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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상반기 대체투자 수탁고 1위…2위와 격차 더 벌려

  • 2022.07.11(월) 10:22

수탁고 20조 달성…우량자산만 선별 투자

KB자산운용이 상반기 대체투자 부문 수탁고 1위를 달성하면서 자산운용업계 대체투자 강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그래픽=비즈니스워치

11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KB운용의 대체투자 수탁고는 20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18조4000억원에서 2조원 넘게 늘어났다. 작년 말에는 상위 3개사가 300억원 이내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KB운용이 1위를 기록했지만 올 들어 KB운용의 수탁고가 11% 넘게 늘어나면서 2위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18년 당시 이현승 대표가 대체투자 부문 사령탑에 오른 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인프라, 부동산, 기업투자, 사모대출펀드(PDF)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영향이 크다.

KB운용은 현재 인프라자산이 대부분인 특별자산펀드 13조1000억원, 부동산펀드 4조8000억원, 기업투자(PE)와 PDF로 구성된 혼합자산펀드 1조4000억원 등 20조5000억원의 대체자산펀드를 운용 중이다.

KB운용 측은 지난 5년 새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것은 뛰어난 딜소싱 역량과 더불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 '리스크와 컴플라이언스는 관리 부서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책임'이라는 의식의 변화를 직원들에게 강조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KB운용 관계자는 "상반기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공급하기 위해 프라이빗뱅킹(PB) 전용 사모 해외부동산펀드를 출시했다"며 "첫 번째 공모 상장 리츠인 'KB스타리츠'도 곧 상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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