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퇴직연금기금제도가 출범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전담운용기관 역할을 맡았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026년 8월까지 기금 운용과 관련된 자문·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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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8일 근로복지공단과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전담운용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전담 운용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는 상시근로자가 30인 이하인 중소기업의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공 기금을 조성·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퇴직연금기금제도다.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률을 현재 24%에서 2030년 44%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기금 자산관리서비스 인프라 구축 ▲기금 IPS 수립, 자산배분, 위험관리, 성과평가 등 운용 관련 자문 및 지원 ▲기금 홍보·마케팅, 사업장·가입자 대상 세미나 등이 포함됐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퇴직연금 사업의 노하우를 기금 규모확대 지원에 활용할 것"이라며 "글로벌투자 경험과 리스크관리 능력으로 기금의 성공적 운용을 도와 중소사업장 근로자의 안정적 노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