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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막힌 코스닥…CEO 평균연령 60세 '육박'

  • 2022.10.05(수) 11:21

60대 이상 CEO 비율도 지속 증가
코스닥협 "기업승계제도 개선 절실"

코스닥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평균연령이 60세에 육박할 정도다.

이에 코스닥 기업들 사이에선 기업승계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위해서는 CEO들의 세대교체가 필요한데, 과중한 세금 부담으로 승계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코스닥협회는 지난 5월3일 기준 코스닥 기업 1554개사의 최종 정기 보고를 대상으로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CEO 수가 1928명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1807명과 비교해 6.7% 늘어난 수치다.

연령별 비율을 보면 60대 이상 CEO 비율이 지난해 36.7%에서 2022년 44.7%로 8%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CEO 평균연령도 58.2세로 전년 56.9세 대비 1.3세 높아졌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50대 CEO가 40.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60대 36.9%, 40대 13.1%, 70대 6.4%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60대는 7%포인트 증가했지만 50대와 40대 비율은 각각 3.8%포인트, 3.7%포인트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연령이 높아졌다.

CEO의 학력 분포를 보면 최종학력 대졸이 46.0%로 가장 많았고, 석사(31.8%), 박사(17.8%) 순으로 나타났다. 석박사 비중은 49.6%로 지난해(41.6%)보다 8%포인트 증가했다.

출신 대학에선 서울대 출신이 18.0%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10.5%), 고려대(6.1%)가 그 뒤를 이었다. 전공별 분포를 보면 경영학 28.1%, 전자공학 5.6%, 경제학 4.4%, 기계공학 4.3%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 CEO 숫자는 전년과 같은 64명으로 조사됐으나 비중은 3.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줄었다.

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60대 이상 CEO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코스닥 기업 경영자들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과중한 상속세와 증여세 부담으로 기업승계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어 기업승계제도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특히 33만명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코스닥 기업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존속하기 위해서는 기업승계를 부의 대물림으로 볼 것이 아니라 부국의 초석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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